청년 취·창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전문 교육과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년취업사관학교는 기업이 원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곳이다. 1호인 영등포를 비롯해 금천·마포·용산·강서·강동·동작·광진·서대문·중구·종로 등 총 11개 캠퍼스를 운영 중이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서울시는 오는 2025년까지 자치구마다 1개의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하반기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과정별 모집 기간 등 자세한 내용은 청년취업사관학교 누리집 (sesac.seou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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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취업 역량에 ‘새싹’을 틔워주는 청년취업사관학교의 강점 3

하나. 현장 맞춤형 커리큘럼 제공

청년취업사관학교의 커리큘럼은 크게 ‘소프트웨어 개발자 과정’과 ‘디지털 융합 인재 양성 과정’으로 나뉘는 데, 주요 교육과정을 비롯해 강사 선정, 프로그램 기획 등에 여러 기업의 의견을 대거 반영한다. 덕분에 과정 수료 후 바로 현장에 투입돼도 손색이 없을 만큼 내공 있는 실무 역량을 기를 수 있다. 또 지역 산업 특성과 새로운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특화 교육과정도 운영 중이며, 하반기에는 채용 수요가 있는 기업에서 교육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운영하는 ‘기업 연계형 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기업 연계형 과정에 참여하면 수료생은 교육 후 해당 기업에서 직무 수행과 채용 기회를 얻고, 기업은 우수 인재를 우선 채용할 수 있게 된다.

둘. 빈틈없는 취업 연계 서비스

전문성 높은 교육만큼이나 최종 목표인 취업에 성공 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도 청년취업사관학교의 강점 중 하나다. 우수 인재 채용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중소기업·새싹기업과 청년들을 연결해주는 ‘일자리 매칭데이’ 를 매달 운영하는 것은 물론,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는 모의 면접, 글로벌 취업 현장 상담, 이미지 컨설팅 등도 제공한다. 실제 비전공자인 A씨는 용산캠퍼스에서 ‘iOS 앱 개발자 데뷔 과정’을 수료한 뒤 일자리 매칭데이를 통해 유명 게임 개발 회사에 채용됐다. 이 밖에도 전담 취업 상담원(잡 코디)의 일대일 취업 상담,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인문학 특강, 취업 선배의 노하우를 듣는 ‘새싹데이’ 등 멘토링과 취업 특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수강생에게 취업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도 한다. 또 수강생 간 네트워킹 및 팀플레이 와 취업 연계 행사도 수시로 진행한다.

셋. 비전공자·문과생도 디지털 전문가로 성장 가능

청년취업사관학교의 교육은 이론 강의와 실습, 프로젝트 수행, 코칭·멘토링이 결합한 실무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덕분에 컴퓨터나 IT 관련 전공자가 아니어도, 인문계를 졸업한 취업 준비 청년도 촘촘한 실력을 갖춘 디지털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 특히 문과생이 겪는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교육’은 수강생들 사이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하반기부터는 기존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 기획, 퍼블리싱, UI·UX 디자인 등 4대 교육 과정 분야 외에 지역 산업 특화 과정, 신기술 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중구캠퍼스 커뮤니티 라운지와 스터디 룸

글 김미현 사진 김범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