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재 주요 비즈니스서비스(BS) 산업의 매출규모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실제 50인 이하의 중소업체는 매출이 동일하거나 감소했다는 비율이 높아 경영현황이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서비스(BS)산업은 전문지식을 기반으로 제조업을 포함한 다른기업의 경영활동을 지원하여 모든 산업의 경쟁력 강화의 핵심요소가 되는 산업을 의미하며, 경영 컨설팅업, 광고업, 시장조사업, 전문디자인업, 엔지니어링 서비스업, 연구개발업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금번 조사결과 BS기업체들은 자신들의 외국계 BS선도기업 대비 경쟁력이 53% 수준이라고 응답하였으며, 해외진출이나 R&D 진행 비율은 각각 20%정도로 낮은 수준이었다. 또한 정부와 지자체의 BS기업 지원사업에 대해서는 모른다는 응답이 83%로 지속적인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응한 기업들은 사무공간 및 경영지원이 가장 시급하다고 의견을 모았으며 사업모델개발 및 사업화 지원, 판로개척 지원, 정기교육과정, 비정기 단기 교육에 대한 요청이 뒤를 이었다.

포럼에 참석한 국민대학교 경영학과 김현수교수(서비스사이언스 전국포럼 공동대표)는 “현재 경영컨설팅, 디자인, 엔지니어링산업군에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이 국한되어 있다”며 “그 또한 직접적인 산업육성보다는 비즈니스서비스 수요자 지원에 초점을 맞춘 경우가 많아 근본적이 지원 체계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첨부> 1. BS 산업 지원책 현황 및 서울시 산업 육성을 위한 제언 - SSNF 김현수 교수

           2. 서울시 BS기업체 실태 및 지원니즈 분석결과 - 한국통계진흥원 김용환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