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시가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입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상시근로자 5~10인 미만(제조업, 광업, 건설업, 운수업 10인 미만, 기타 업종 5인 미만), 사업자등록증 상 주소지가 서울시로 돼 있는 소상공인이다.

우선, 온라인 진출이 처음인 소상공인들이 기초부터 전문적인 내용까지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온라인 무료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은 총 12개 과정으로 진행되며, ▴온라인 시장의 이해 ▴판매상품 기획 및 구성 ▴온라인 스토어 입점하기 ▴자체 쇼핑몰 구축 ▴라이브커머스(방송판매) 활용 상품 판매 등 꼭 알아야 할 이론과 실무를 담고 있다.

특히 과정별 영상교육 시간이 30분 내외로 구성돼 바쁜 소상공인들이 핵심 내용만 맞춤형으로 파악할 수 있다.

교육 참여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사이버연수원 누리집에서 상시로 신청할 수 있고, 신청 즉시 수강이 가능하다.

아울러 쿠팡, 11번가 등 국내 유명 유통사 상품기획자(MD)와 소상공인을 1대 1로 연계해 주는 상담회를 10월과 11월에 개최한다.

10월 상담회는 10월 19일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9월 26일부터 10월 14일까지 한국생산성본부(KPC)누리집에서 접수한다.

회차별로 소상공인 100여 개사를 선정해 최대 2개의 유통사 상품기획자(MD)와 상담을 연계해준다. 참여 소상공인은 상품기획 등 시장 진입에 필요한 기본 정보는 물론 유통채널 입점 전략 등의 조언을 받을 수 있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온라인쇼핑이 소비경향으로 자리 잡았지만 영세소상공인은 기회나 방법을 몰라 온라인시장 진출을 못 하는 경우가 있다”며 “소상공인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듣고, 필요한 지원과 의견을 반영해 맞춤형 방안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문의 : 한국생산성본부 02-724-1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