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청년 창업시작 전담기관인 글로벌창업인재허브에서 사업 아이템 발굴·검증-창업팀 조직-사업자 등록까지 기술 창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 ‘2023 팀빌딩 지원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 대상은 예비 창업자 및 초기 스타트업(3년 이내)인 만 19세~39세 청년이다. 예비 창업자는 개인자격으로 참여하며, 초기 스타트업의 경우 사업자등록정보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같이 제출하면 된다. 대학생은 서울 소재 대학교 재학 중인 경우에만 참여가 가능하다.

용산(용산구 청파로 109, 나진전자월드 4층)에 위치한 ‘글로벌창업인재허브’는 서울시 창업 노하우를 고스란히 녹여내 청년 창업가들이 국내 창업생태계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초기창업가’를 위한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추진하는 ‘2023 글로벌창업인재허브 팀빌딩 지원사업’은 창업팀 구성, 사업아이템 발굴·검증, 멘토링과 전문교육, 투자유치 지원, 사업자등록까지 창업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팀마다 진행상황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개별 컨설팅을 통해 팀별 맞춤형 성장 전략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기존에 운영 중인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가장 큰 차이점은 ‘팀빌딩 지원’ 기능이다. 창업 기업의 부족한 전략을 보강할 수 있는 인재를 영입하거나, 혁신 아이디어는 있지만 창업으로 실현하기 어려운 예비창업자를 중심으로 재무, 기술개발, 판로담당 등에 적합한 인재를 연결해 ‘창업 기업’을 만들어주는 방식이다.

이번 사업의 1기 입학생으로 참여하고 싶은 청년은 2월 14부터 2월 28일 오후 6시까지 서울스타트업플러스 플랫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1기 입학생은 총 100명을 선발한다.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30팀을 구성해서 창업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과정을 단계적으로 밟게 된다. 이후에 심사과정을 거쳐 10개 팀이 사업자등록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팀빌딩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유망 스타트업이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경우, 기업을 센터 내 ‘글로벌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한다. 또한 서울 창업펀드와 연계해 글로벌창업인재허브 내 유망 스타트업들을 운용사에게 추천하는 매칭 지원도 가능하다.

송호재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이번 사업이 청년 창업자에게 큰 부담이 되었던 투자처 확보, 창업팀 구성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서울의 창업생태계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의 : 창업정책과 02-2133-4887